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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온실가스 감축과 지속가능한 에너지 이용을 목표로 하는 에너지 전환 운동이 확산되면서, 'RE100'이라는 키워드가 주목을 받고 있다. RE100은 기업이 100% 재생에너지를 이용하도록 하는 비영리 협회로, 기업들의 지속가능한 에너지 사용을 촉진하며 글로벌 에너지 혁명의 한 단추로 각광받고 있는 움직임이다.

RE100은 "Renewable Energy 100%"의 줄임말로, 기업들이 자사의 에너지 소비를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선언하고 그를 실천하는데 중점을 둔 이니셔티브이다. 기업들은 이에 동참하며 환경 친화적인 이미지를 강화하고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함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행동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현재 RE100에 참여한 기업이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우리나라의 에너지 구조는 아직까지는 재생에너지 비중이 낮은 상태로 남아있다. 한국에너지경제연구원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전체 전력 생산량 중 재생에너지 비중은 약 8%에 불과하다. 이는 대기업들이나 중소기업들을 포함한 기업들이 RE100에 참여하지 않거나 재생에너지 전환을 미뤄둔 상황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우리 정부는 지난 몇 년간 에너지 전환을 위한 정책을 강화해왔다. 재생에너지 인센티브와 투자 확대 등을 통해 재생에너지 확산을 촉진하고자 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기업들의 참여 수준은 다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보다 적극적으로 RE100과 같은 세계적인 에너지 전환 운동에 참여해야 할 필요가 있다. 기업들은 환경 책임과 에너지 비용 절감 등의 이점을 누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속가능한 경영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기업들이 RE100에 더 많이 참여하고,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투자와 기술 혁신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글로벌 에너지 전환 운동의 중요한 주역으로 떠오르길 기대해본다.